기사 출처 : Smart FLASH
"......아뇨,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8월 상순, 본지의 직격에
놀란 모습으로 순간 멈춰 선
성우 유우키 히로는
그렇게 대답한 채
기자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걸어갔습니다.
본지에서 유우키씨에게
질문한 건 현재 지방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 A씨의 이름이었습니다.
유우키씨와 A씨는
2007년 성우 양성소에서
강사와 제자로서 만났다고
애니메이션 기자가 말합니다.
유우키씨는 하이톤의
다정한 목소리로
90년대 성우 붐을 이끈
한 사람으로서
이전엔 음은 같으나
한자가 다른 '유우키 히로' 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습니다.
그는 애니메이션
'선계전 봉신연의'의
주인공 태공망 등
중요한 역할을 다수 연기했습니다.
'바이스 크로이츠'에선
작품에 출연한 것뿐만 아니라
유닛 바이스의 멤버로서
음악 활동과 라디오 출연,
사진집 출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아이돌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우키씨의
대표작은 인기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시리즈입니다.
특무기관 네르프의
휴가 마코토 역할을 담당하며
2021년에 개봉한 영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는
주요 출연진 14명이 모두 모인
무대 인사에도 등장했습니다.
유우키씨는 결혼을 한 적이 없지만
A씨에겐 2015년에 결혼하여
남편 사이에 아이가 있었고,
유우키씨에게도 보고했습니다.
이번에는 A씨가 무겁게 닫혔던
입을 열었습니다.
성우 양성소 재적 중에
유우키씨로부터
"개인적인 레슨을 해 주겠다"
라며 연락처를 전달받았습니다.
유우키씨에 대해서는
스승님으로서 사모했고,
고향에 돌아가서도
1년에 몇 번이나 상경했을 때
근황 보고를 하며
식사를 하는 관계가
10년 이상 계속됐습니다.
그때까지 유우키씨를 남성으로
의식한 적은 없었던 A씨였지만
2018년 5월 그 관계가
갑자기 변하고 맙니다.
식사 후 그의 집에 초대받았습니다.
같은 침대에서 자자고 재촉하여
제가 놀라 소파나 바닥에서
자겠다고 거부를 해도
손님을 바닥에 재울 수는 없다며
밀어붙였습니다.
성우 길을 포기한
분한 감정 등을 묻기에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저는 울어버렸습니다.
처음엔 칭찬해 주는 듯이
상냥한 말을 걸어줬던
유우키씨였지만 제 몸을 만지며
키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항했지만 그는 피임을 하지 않고
성행위를 했습니다. (A씨의 말)
유우키씨는 만날 때마다
성행위를 요구해왔고
2019년 12월 사이에
A씨는 5회 동안
요구에 답했습니다.
다정한 목소리로
달콤한 말을 건네받으며
남편이 있는 몸으로
유우키씨에게 연애 감정을
품었던 건 사실입니다.
2020년부터 코로나 이후엔
메일과 전화로 나눈 대화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에반게리온이 난해했다는
제 메일에 "감독 버릇이야.
과거 작품을 부분적으로 베끼기.
아, 아니다 오마주인가"라고
가볍게 얘기한 적도 있었습니다만
심야에 저와의 성행위 망상을
생생하게 쓴 메일을
몇 통이나 보내오곤 했습니다.
불륜 관계로 있은 지 4년간
유우키씨가 A씨에게 보낸
메일은 1365통이었습니다.
저는 정서가 불안정해져서
작년 봄 즈음부터 정신의학과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남편 앞에서도
"죽고 싶어"란 말을 하게 됐고
올해 5월 하순
추락 자살도 시도했습니다.
A씨는 손발 골절의 중상을 입고
어쩔 수 없이 2개월간
입원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유우키씨는
A씨를 걱정하기는커녕
"정말 싫다.
두 번 다시 말하지 않겠어.
연락하지 마"란 메일이 왔습니다.
A씨의 남편이
감정을 억누르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아내에게 결혼 전부터
유우키씨의 이름과
예전 은사였다는 건 들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습니다.
유우키씨가 아내의
자살 미수에 관여했다는 걸
알게 됐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한다는 연락이 왔지만
돌아온 메일은 자신의 처지 이야기와
변명으로 일관한 내용이었습니다.
6월에 유우키씨는
변호사를 고용하여
아내에게 오는
메일 수신을 거부했습니다.
거기서 처음으로
고심하던 아내는
저에게 불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직격 이후 유우키씨를 대신하여
대리인 변호사로부터
A씨와의 관계에 대해
답변이 있었습니다.
유우키씨와 A씨 사이에서
A씨가 혼인 후에
육체관계를 가진 건 사실입니다.
빈도는 전체 5회로
적기는 하지만, A씨의 남편에게
큰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
유우키씨는 이미
사죄를 드렸습니다.
유우키씨는 A씨의 관계를
끊는 걸 이미 전부터
원해왔지만
A씨가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A씨의 남편으로부터는,
유우키씨에게
관계를 정리하라는 게 아니라
오히려 A씨와의 관계를
지속하지 않는다면
고소하겠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A씨 남편에겐 사죄해야 할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A씨에겐 전혀 비난을
받을 행위를 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이렇게 분노합니다.
유우키씨가 관계 정리를
원했다고 하지만 자살을 도모한
당일 아침에도
"연을 끊을 생각은 없다"라는
메일이 와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왔던
2020년 이후에도
유우키씨로부터
XX행위를 해서 XX이 묻은
속옷을 보내달라고 해서
저항감은 있었지만
몇 번이나 보냈었습니다.
유우키씨는 XX이 묻은
속옷 사진을 8번에 걸쳐
보내왔습니다.
5회의 육체관계가
적은 건지는 유우키씨 쪽에서
말할 일은 아니라 생각하고,
유우키씨가 보낸 대량의
추잡한 메일은 남편에게 있어
큰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A씨의 남편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아내가
자살을 도모한 직후엔
유우키씨와 아내의 불륜 관계를
알지 못했었습니다.
쇼크로 슬픔에 휩싸인 아내가
걱정되어 아내에게
메일을 보내주세요.라고
연락한 것뿐이었고,
관계를 지속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는 말을
할 리가 없습니다.
유우키씨는 현재도
사죄하지 않았습니다.
A씨의 남편은
에반게리온이라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지금도 괴로운
감정이 든다고 합니다.
기사 출처 : Smart FLASH
모두가 역겨운
캐노답 사건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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