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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ERY(メデリー)인터뷰 번역] '일드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 쿠사카와 타쿠야 & 니시가키 쇼우

by 토리:)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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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MEDERY(メデリー) 인터뷰

 

쿠사카와 타쿠야 / 니시가키 쇼우

 

Q. Paravi를 통해

드라마가 시작이 됐는데

반응이 느껴지시나요!

쿠사카와 - 느껴집니다.

1화를 보고 이미 성지순례를

했다는 분들도 봤구요.

원작이 있는 작품이

실사화가 되면

찬반이 갈린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원작 팬분들도 기대된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비교적 많아서

순수하게 기쁘다고 생각했습니다.

니시가키 - 저는 저를 검색하는 게

취미라 (웃음),

계속 찾아보고 있는데요.

정말 기분 좋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다들 넘 상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작 팬분들도

드라마로 처음 보는 분들도

재밌게 보고 계시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Q. 두 사람은 이번이 첫 공연인데

서로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쿠사카와 - 처음엔 비교적

쿨한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말해보니까 굉장히 밝고

혼자 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누군가와 계속

이야기하려고 하는 점이

귀엽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처음 느낌과는

꽤 인상이 바뀌었어요.

니시가키 - 저도 처음에는

쿨하달까, 별로 말을 안 할 것 같은

인상이라 생각했는데

말을 걸어봤더니

잘 답변해 주셔서 좋았어요 (웃음).

Q.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나요?

쿠사카와 - 하고 있는

타이틀은 다르지만

게임 이야기를 하거나...

제가 옷을 좋아하는데요.

쇼우군도 관심이 많은지

이 코디는 어떠냐고

예전 사진을 보여주곤 해요.

니시가키 - 엄청 욕먹었어요 (웃음).

패션 센스가 꽝이라고.

쿠사카와 - 아하하하 (웃음).

마침 그때 의상 담당

해주시는 분도 계셔서

같이 봤는데요.

개선해야 할 여지가

있다고 했어요.

니시가키 - 두 사람한테

어찌나 비난을 받았는지 (웃음).

전 이야기 소재가 될 거라

생각하고 보여준 건데.

쿠사카와 - 미안해 (웃음).

Q. 서로를 배려하지 않는 관계가

됐다는 거네요 (웃음).

니시가키 - 그때 이제 난 너에게

아부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어요 (웃음).

그래도 그만큼 친해진 거라고

생각하니까 기뻤어요.

Q. 서로를 보고 있으면

역할과 겹치는 부분이 있나요?

쿠사카와 - 먼저 비주얼부터가

원작과 빼박이죠.

만화의 신이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은.

연기할 때도 스위치가 들어간 순간

"신이다!"란 생각이 들 때가 많고,

쇼우군도 생각한 것에 대해선

숨김없이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라

그런 점이 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니시가키 - 맞아요.

저도 무작정 독주하는 타입이라...

티가 났었나 보네요 (웃음).

반대로 평소 타쿠야씨에게선

미나토씨 요소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아요.

시원시원하고

모 아니면 도처럼

흑백을 제대로 가리는 타입이라

미나토씨처럼

얼버무리지를 않거든요.

미나토 아키라는

회색 같은 사람이니까요.

그래도 연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미나토씨에요.

그 점이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저야 신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으니까

제 자신에 의지를 해서

연기하기 쉬웠는데요.

미나토씨는 타쿠야씨와

정반대인 나긋나긋한 남자니까...

Q. 쿠사카와씨는

미나토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쿠사카와 - 저는 회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할까.

흑백을 제대로 가리는 타입이란 건

쇼우군이 말한 그대로고

생각한 걸 그대로 말하기 때문에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는

미나토보다 신타로한테

공감이 가는 부분이 더 많았어요.

실제로 저와 미나토는

같은 27살인데요.

드라마 정보가 발표됐을 때

곧 서른 살이 될 사람으로는

안 보인다고 해서...

겉모습이랑 행동,

목소리 톤, 말하는 방식 등

외적인 부분을 바꾸려 했고,

내면적으로도

감정의 움직임을 의식했어요.

저 나름대로

해석하면서 연기했습니다.

Q. 연기 방식은 감독님과도

상담하셨나요?

쿠사카와 - 이번에 감독님이

세 분이 계셨는데요.

각각 방식이 달라서

그때마다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습니다.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흡수할 수 있는 점도 있었어요.

다만 3,4화를 담당했던

유아사 감독님과는

체리마호와 젠더리스 남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등

몇 번 같이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했습니다.

Q. 니시가키씨도 연기하면서

의식한 부분이 있나요?

니시가키 - 신은 감정의 기복이

표정에 그닥 드러나지 않아서

무표정인데 화를 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좌우간

내면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말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마음이 뜨겁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연애물인 데다가

신이 들이대는 쪽이기 때문에

카베동이라던지

턱을 살짝 들어 올리는 등의

심쿵 장면을

연기한 적도 있었는데요.

그걸 더 예쁘게

보이도록 하겠다든지

멋지게 해야겠다든지; 그런 건

생각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도

스쳐 지나가긴 했지만

신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

그건 좀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쓸데없는 건 생각하지 않고

그때 신의 감정을

중요시해서 연기했어요.

Q. 연기하면서

인상에 남았던 장면이 있나요?

쿠사카와 - 미나토도 신도

망상 신이 굉장해서요.

니시가키 - 무지하게 공격적이죠.

쿠사카와 - 침대에서 덮쳐지거나

둘이서 목욕탕에 들어가거나

아... 말로 하니까

너무 수위가 세다 (웃음).

니시가키 - 망상이다 보니

꽤 어마어마한

행동을 하죠 (웃음).

쿠사카와 - 그땐 두 사람의 설정엔

따르지 않아서;

망상이다 보니 굉장하거든요.

니시가키 - 한순간이지만요.

쿠사카와 - 한순간이라는

것도 좋아요.

계속은 보여주지 않겠다는

... (웃음)

Q. 그런 장면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할 수 있나요?

니시가키 - 촬영할 때는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방송된 걸 보면 오오~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웃음)

쿠사카와 - 그럴 거라고 생각해.

스스로는 볼 수 없는

완성작이 나왔겠다 싶어서

확실히 찍을 땐 그렇지 않았는데...

그래도... 거리도 가깝다 보니

두근두근은 했지만요 (웃음).

Q. 본 작품은 쿠사카와씨에게 있어

첫 주연작이기도 한데요.

니시가키씨가 봤을 때

쿠사카와씨의

주연 느낌은 어떤가요?

니시가키 - 주변 사람들을

굉장히 배려하면서

구석구석까지 보고 있기에

시야가 넓다고 생각했어요.

세심한 부분인데

스탭분들을 위해

계속 몸을 비켜준다든지

좋은 의미로

분위기를 읽을 줄 알고

다정한 것 같아요.

그리고 스탭분들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서

잔뜩 커뮤니케이션도 하니까

역시 주연이구나 싶었습니다.

Q. 그 부분은 의식한 건가요?

쿠사카와 - 배려한다는 건

별로 의식하지 않았는데

이름을 기억하는 건 의식했습니다.

사람의 이름을 외우는 게

서툴러서... (쓴웃음)

실은 메모장에 이름을 써서 외웠어요.

대사보다 더 열심히

외웠을지도 몰라요 (웃음).

그건 최소한 해 두고 싶어서.

Q.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한 건?

쿠사카와 - 그건 단순히

현장 분위기를

좋게 하고 싶어서요.

현장 분위기가 좋아지면

저희들도 연기가 잘 되고,

그건 해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Q. 참고로 니시가키씨는
얼마 전에 쿠사카와씨가 소속된
'초특급' 라이브를
보러 가셨다면서요.


니시가키 - 엄청 멋졌어요.
완전 반짝반짝했어요.
제가 모르는
쿠사카와 타쿠야를 봤습니다.
댄스도 완벽하고,
멤버분들과 같이 있을 때는
드라마 때와는 달라서
이런 포지션이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라이브를 본 후에
촬영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러면 연기도
바뀌지 않았을까 싶었거든요.
미나토씨에 대한 동경의 감정이
플러스알파가 됐다고 생각해요.
진짜 반짝반짝였으니까요.
단지 그게 결과적으로 연기에
실제로 플러스가 됐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쿠사카와 - 그렇구나.
5화부터 8화를 담당해 주신
감독님은 오히려 '초특급'을
아예 안 보려고 하셨대요.
이상한 선입견이 생기지 않도록.
그런 방법도 있는 것 같으니까
어느 쪽이 좋다고 말할 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Q. 그럼 쿠사카와씨가 본 현장에서

니시가키씨의 의외의 면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쿠사카와 - 자기 자신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니시가키 - 아하하하(웃음)

어떻게 알았어요?

쿠사카와 - 중요한 거긴 한데

매회 모니터를

확인하러 가거든요.

심쿵 장면은 꼭 체크하고,

모니터까지 못 갈 때는

의상 담당분이 들고 있는

태블릿으로 확인하고 있고...

누구에게나 "지금 괜찮았어요?

좋았어요?"라고 묻는데

그런 퓨어함이

나한테는 없구나...싶어서 (웃음)

그 부분은 순수하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니시가키 - 걱정돼서 그런 거예요.

Q. 자기 자신이 좋아서가 아니라

걱정돼서 확인했다!?

니시가키 - 맞아요! 근데

제 자신을 좋아하긴 해요 (웃음).

쿠사카와 - 그건 멋진 거야.

니시가키 - 모처럼 지금 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

나 자신이라도

날 좋아해야겠다고 생각해요.

그도 그럴게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저를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잖아요.

쿠사카와 - 응.

니시가키 - 거기서 "응"이라고

하지 마요 (웃음).

쿠사카와 - 아하하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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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서로 이 드라마에서

상대 배역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쿠사카와 - 신에겐 미나토에게만

보여주는 표정이란 게 있는데

그게 참을 수 없이 귀여워요 (웃음).

그러면서 멋진 부분도 있고,

제가 그렇게 생각했을 때는

꼭 본인에게 말해주거든요.

그랬더니 "놀리는 거죠?"란

말만 들어서.

신이 미나토를

구해주는 장면도 있는데

감싸주고 일으켜 세워서는

"괜찮아요? 미나토씨!?"라고

말해줬을 때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웃음).

굉장히 멋있었어요.

그것도 진심으로

멋지다고 생각해서 말해준 건데

놀리냐는 소리만 들어서 -ㅅ-

어쨌든 신이 미나토에게만

보여주는 표정과 모습은

저만의 특권입니다 (웃음).

니시가키 - 제가 개인적으로

심쿵한 장면은

미나토가의 주문이 있어서

그걸 신에게 걸어주는 장면.

이때까지 신이 계속 들이댔었는데

갑자기 미나토씨 쪽에서

먼저 해주거든요.

입장이 역전되기도 하고

물리적인 거리도 가까워져서

엄청 두근두근했어요 (웃음).

절차도 그렇고

신선하다고 생각해서

실제로 히죽거렸어요.

그러니까 제 추천 포인트는

그 부분입니다.

인터뷰를 보고 나니까

두 사람이 더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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